스토리

제철 수산물 회 뜨면 초밥은 덤으로

회를 뜨면 초밥이 나온다?! 서천특화시장에서 만나는 뷔페 서비스의 주인공은 대영수산이다. 주차장에서 수산동으로 들어서면 정면에 마주하는 활어회 점포로, 수산업 도매 집안에 시집온 며느리 김금순 (59) 대표가 20년째 운영 중이다. 자연산 광어의 최대 산지 서천답게 광어는 기본이요, 서해 꽃게에 가을 전어 빼놓으면 섭섭하다. 서천 산이 아니라도 농어, 민어 등 기본 어류는 모두 갖췄다. 

전문가에게 수산물 상식 몇 가지만 들어보자. 가을 꽃게는 수게가 봄 꽃게는 암게가 많이 나온다. 빨간 알을 좋아하는 사람은 봄에 아니면 가을에 잡수시라는 조언이다. 민어는 눈이 반짝반짝하고 비늘이 하나도 안 벗겨진 놈이 싱싱하단다. 자연산 광어는 서천이지만 양식 광어는 광주가 생산량이 많다. 

손님들은 대전, 익산 멀리서들 와서 우연찮게 단골이 된다. "부여의 한 양반은 네다섯 명씩 데리고 오셔. 비 오는 날만 되면, 사람이 적어서 술 한 잔씩 하러 오신다니까"라며 풀어놓는 일화들이 한 보따리다. 모든 어류를 초밥으로 뜨는 실장님인데, 회 솜씨야 두말할 필요가 있을까. 손님이 왕이니 정성을 다해 모시겠단다. 

대영수산
010-9484-6627 / 010-6209-6626